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황과 구조 진행 상황을 상세히 전해드립니다.조선일보+3연합뉴스+3한겨레+3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땅 꺼짐'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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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 오후 6시 29분경,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20m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한 명이 추락하여 실종되었으며, 함몰 직전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 한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조선일보+3한겨레+3노컷뉴스+3
소방 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통해 25일 새벽 3시 30분경 싱크홀 내부에서 추락한 오토바이를 발견했으나, 운전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시 37분경에는 운전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도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구조대원과 중장비를 동원하여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겨레+3연합뉴스+3노컷뉴스+3노컷뉴스+1연합뉴스+1
싱크홀 내부에는 약 2,000톤의 토사와 물이 섞여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조에 수십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구조대원들이 잠수복을 입고 로프를 타고 내려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겨레
사고 원인으로는 도로 밑을 지나던 상수도관 파열이 지목되고 있으며, 해당 지하에서 진행 중이던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와의 연관성도 조사 중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땅이 꺼진 면적이 커지고 있어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구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겨레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 시설물의 정기적인 점검과 노후화된 인프라의 신속한 보수가 필요합니다. 시민들께서는 도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여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